[라오스 여행 #4] 방비엥 3박 4일 자유여행 코스 탐짱 동굴 Tham Chang 블루라군 1 3 남싸이 전망대 Nam Xay Viewpoint 입장료 자전거 썽태우 대여 가격 총정리




✈️ 본격적인 방비엥 Vang Vieng 여행의 시작

방비엥 Vang Vieng에서 3박을 머무는 동안 땀짱 동굴 Tham Chang, 블루라군 1과 3 Blue Lagoon, 남싸이 전망대 Nam Xay Viewpoint, 그리고 풍경이 좋은 주요 포인트와 로컬 스폿들을 둘러보았다. 직접 경험하며 정리한 명소별 정확한 입장료와 실전 이동 팁을 공유한다.

이동 수단 대여 및 요금 자전거 대여(하루): 80,000 Kip / 블루라군 3 왕복 썽태우: 400,000 Kip (흥정 필수)
명소별 정확한 입장료 땀짱 동굴: 22,000 Kip / ELEVATE9 루프탑 바: 50,000 Kip / 블루라군 3: 30,000 Kip / 남싸이 전망대: 30,000 Kip / 블루라군 1: 20,000 Kip
부대비용 및 물가 라오비어 Large: 55,000 Kip / 블루라군 3 뚝배기 라면: 70,000 Kip / 망고 스무디: 35,000 Kip / 블루라군 1 구명조끼 대여: 20,000 Kip
체크 추천 로컬 스폿 방비엥 아침시장(오전 6시~8시 오픈), 포인트 드 뷰 선셋 Point de vue sunset

1. 시내에서 가장 가까운 오아시스, 땀짱 동굴 Tham Chang

방비엥 Vang Vieng의 여러 유명 관광지는 대부분 시내에서 거리가 꽤 있는 반면, 땀짱 동굴 Tham Chang은 시내에서 아주 가까이 위치해 있다. 숙소 근처 대여점에서 하루 80,000 Kip에 자전거를 빌려 출발했다. 자전거를 타고 시내를 지나 한적한 시골길을 따라 달리면 금방 입구에 도착한다. 운영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입장료는 22,000 Kip이다.

탐짱 동굴 입장료와 운영시간


물 위로 놓인 작은 다리를 건너 안으로 들어가면 에메랄드빛 라군이 눈앞에 펼쳐진다. 동굴보다 앞서 블루라군 못지않은 멋진 라군이 등장하는 셈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수영과 다이빙, 보트를 즐기며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현장에서는 물놀이를 위한 튜브나 조끼도 각각 20,000 Kip에 대여해준다. 수영복을 미리 준비하지 못해 물놀이를 즐기지는 못했지만, 편하게 앉아서 다른 사람들의 모습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대리만족이 된다.

탐짱 동굴에 가면 에메랄드 빛 물의 라군을 볼 수 있다

라군을 지나 조금 더 걸어 들어가면 동굴로 갈 수 있는 계단이 나타난다. 계단을 다 오르면 방비엥의 모습을 내려다볼 수 있는 풍경이 펼쳐지는데 이 또한 장관이다. 동굴 내부는 꽤 시원했고, 조명들이 잘 설치되어 있어 초입에서는 무서운 느낌이 없다. 안쪽으로 깊숙이 들어가면 코끼리 모양의 바위와 박쥐가 보이기도 한다. 점점 어두워지고 인적이 드물어져 적당한 선에서 돌아 나왔다. 물놀이와 동굴 탐험, 멋진 전망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좋은 장소다.

동굴로 올라가는 계단



코끼리 모양이 얼핏 보인다


2. 남송강 노을 뷰 명당, 엘리베이트9 라운지 바 ELEVATE9 LOUNGE & BAR

멋진 노을을 볼 수 있는 루프탑 바를 찾다가 ELEVATE9 LOUNGE & BAR에 가게 되었다. 엘리펀트 크로싱 호텔 Elephant Crossing Hotel 옥상에 위치한 곳으로, 멋진 풍경을 보며 맥주 한잔하기 좋은 장소다. 이곳은 음료 가격과 별개로 루프탑 입장료 50,000 Kip을 따로 지불해야 한다. 대형 라오비어 Large Beer 가격은 55,000 Kip이다.


중앙에 있는 탑으로 한번 더 올라갈 수 있다


루프탑 내에는 한 번 더 높게 올라갈 수 있는 전망대가 있는데, 올라갈 때는 꽤나 아찔하고 무서운 느낌이 든다. 하지만 위에 올라가면 길게 펼쳐진 남송강 Nam Song River의 멋진 모습을 볼 수 있다. 풍경이 보이는 곳에 자리를 잡고 노을을 기다렸다. 흐릿하게 보이는 산맥 위로 열기구가 떠다니는 하늘에 노을이 더해져 그 모습이 한 폭의 그림처럼 보인다. 밤이 되면 시내 곳곳에 들어오는 불빛까지 한눈에 담을 수 있다.


노을지는 모습은 그림을 그린듯 아름답다


3. 로컬의 밤과 아침을 만나다, 방비엥 야시장 & 아침시장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야시장이 있어서 잠시 들렀다. 여행 다니는 곳마다 마그넷을 모으는 취미가 있어 둘러보았고, 마그넷 두 개를 80,000 Kip에 구매했다. 각종 꼬치 메뉴와 구이, 과일이 가득했으나 어떤 탕에 꼬치들을 넣고 끓여 먹는 이색적인 메뉴를 혼자서 체험해 보지 못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방비엥 야시장의 모습

머물고 있는 숙소 바로 옆 골목에는 매일 아침 시장이 열린다. 완전 현지인들을 위한 로컬 시장인데, 아침 일찍 나와 둘러보았다. 보통 아침시장은 오전 6시부터 8시 정도까지 열린다. 이 이른 아침에 많은 현지인들이 나와 망고, 바나나, 두리안 등 많은 과일과 생선, 이색적인 동물 식재료들을 사고판다. 한국 시장과는 분위기가 많이 다른 편이다. 특히 시장의 길 끝에 보이는 산과 구름, 그 위를 떠다니는 열기구 풍경이 무척 예사롭지 않다.

방비엥 아침시장의 모습


4. 한적한 에메랄드빛의 매력, 블루라군 3 Blue Lagoon 3

아침 시장 구경을 마치고 블루라군 3 Blue Lagoon 3으로 가기 위해 큰길로 나서서 썽태우 기사님과 흥정을 진행했다. 스쿠터 운전 경험이 없는 초보자에게는 썽태우가 가장 안전한 교통수단이다. 왕복 요금은 흥정을 거쳐 400,000 Kip으로 합의를 보았다. 블루라군 3은 거리가 꽤 멀어 썽태우를 타고도 편도 40분 이상 소요된다. 길이 울퉁불퉁하여 승차감이 좋지 않고 덜컹거리지만, 산과 구름의 조화로운 풍경을 구경하다 보면 어느덧 매표소에 도착한다. 블루라군 3 입장료는 30,000 Kip이다.

오전 일찍, 한적한 블루라군 3의 모습


오전 일찍 도착하니 사람이 아무도 없어 고요하고 한적했다. 에메랄드 색깔의 물, 그리고 그 물 위에 비친 나무와 산, 구름이 조화롭게 어울려 멋진 풍경을 보여준다. 사람들이 더 오기 전에 구석구석 돌아다니며 사진을 남겼다. 이곳의 유명 메뉴인 한국식 뚝배기 라면(70,000 Kip)과 망고 스무디(35,000 Kip)를 주문했다. 김치까지 주는 제대로 된 구성이지만 맛보다는 분위기로 먹는 기분이다. 현장에는 개인 짐을 보관할 사물함(대여료 20,000 Kip)과 무료 구명조끼가 마련되어 있으며, 다이빙대와 짚라인, 튜브가 있어 물놀이를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다.

💡 블루라군 3 이용 팁: 오전 10시가 되면 단체 여행객들이 슬슬 많아지기 시작하므로, 한적하고 고요한 블루라군 본연의 에메랄드빛 풍경을 사진에 담고 싶다면 무조건 아침 일찍 서둘러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대표메뉴 뚝배기 라면, 맛보다는 분위기로 !

5. 게릴라 폭우 속에서 찾은 낭만, 로컬 햄버거 매점

오후에 산책을 나갔다가 남송강 다리에 도착했을 때 갑작스러운 빗방울이 떨어졌다. 카메라를 보호하기 위해 빠른 걸음으로 근처 매점으로 피신했다. 매점 안으로 들어오자마자 폭우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샌드위치는 이미 경험해 봤기에 맥주 한 병(30,000 Kip)과 함께 햄버거(60,000 Kip)를 주문했다. 기대 없이 주문했지만 세차게 내리는 빗소리를 들으며 먹는 햄버거 맛은 무척 훌륭했다. 방비엥에서는 햄버거와 샌드위치 모두 어디서 먹어도 실패가 없을 것 같다는 확신이 들었다.


기대하지 않았지만 훌륭했던 햄버거


6. 거친 암벽을 타고 오르는 절경, 남싸이 전망대 Nam Xay Viewpoint

조식을 먹고 남싸이 전망대 Nam Xay Viewpoint와 블루라군 1 코스로 향했다. 썽태우를 타기엔 비용이 아깝고 스쿠터는 미숙하니 자전거를 다시 대여했다. 시내에서 자전거로 30~40분 정도 소요되는 거리다. 우선 체력이 충분할 때 등산을 해야 하므로 남싸이 전망대로 먼저 향했다. 매표소에서 입장 티켓(30,000 Kip)과 수분 보충용 큰 사이즈 생수(20,000 Kip)를 구매해 산을 올랐다.

남싸이 전망대 입구, 고난의 시작이다

시작부터 경사가 심상치 않다. 평탄한 산책로가 아닌 가파른 암벽 경사로가 계속 이어진다. 전날 비가 내렸기 때문에 길은 더 미끄러웠고 거의 기어 올라가는 느낌이었다. 정상까지 약 30~40분이 소요되는데, 과정은 꽤 힘들지만 정상에 오르면 힘든 기억이 단숨에 휘발될 만큼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진다. 흰 구름이 펼쳐진 파란 하늘과 그 아래 펼쳐진 녹색의 숲과 밭이 장관을 이룬다. 정상의 유명 포토 포인트인 라오스 국기와 오토바이 위에서 인증 사진을 남겼다. 내려가는 길도 미끄러우므로 하산 시 발끝에 집중해야 한다.

남싸이 전망대 정상의 멋진 풍경


7. 에너지가 넘치는 활기찬 스폿, 블루라군 1 Blue Lagoon 1

남싸이 전망대에서 자전거로 10~15분 정도 달리면 블루라군 1 Blue Lagoon 1에 도착한다. 입구 오른쪽으로 오토바이 및 자전거 주차 공간이 나온다. 입장료는 20,000 Kip이며 내부 편의시설 이용료는 구명조끼 대여 20,000 Kip, 사물함 대여 10,000 Kip, 물고기 먹이 판매 10,000 Kip 선이다. 고요했던 블루라군 3과는 사뭇 다르게 식당과 카페가 여럿 보이는 완전한 활기찬 관광지 분위기다.

블루라군 1 의 모습, 블루라군 3과는 분위기가 다르다


단체 관광객도 많고 다들 웃고 떠들며 수영과 다이빙을 즐긴다. 한쪽 잔디밭에 돗자리를 펴고 누워 태닝을 하거나 물고기 먹이를 사서 주는 사람들도 보인다. 간단한 볶음밥으로 식사를 해결한 뒤, 사원 동굴로 향하는 가파른 계단을 올랐다. 동굴 내부 길 끝에는 누워 있는 와불상이 안치되어 있다. 동굴 왼쪽 틈새 구멍으로 빛이 들어와 불상을 은은하게 비추는 모습이 무척 신비롭고 경건하게 다가온다.


동굴 내부의 신비로운 모습


8. 숨겨진 노을 명당, 포인트 드 뷰 선셋 Point de vue sunset

자전거를 타고 방비엥 시내로 돌아가는 길, 마지막 코스로 가보고 싶었던 '포인트 드 뷰 선셋 Point de vue sunset'으로 향했다. Ok버기카 또는 블루라군 플라잉 방향 안쪽으로 꺾으면 나타나는 숨겨진 뷰포인트다. 노을 사진이 너무 예뻐서 꼭 가보고 싶었던 장소다.


멋진 뷰 포인트

길게 뻗은 데크길 양옆으로는 해바라기 밭이 펼쳐져 있고, 그 끝에 호젓한 원두막이 세워져 있다. 그 뒤로 웅장한 산맥과 햇살이 비추는 하늘이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체력 방전 이슈로 열기구가 뜨는 완전한 노을 시간까지 기다리지는 못했지만, 방비엥의 때 묻지 않은 자연 풍경을 카메라에 담기에 아쉬움 없이 아름다운 장소였다.


노을까지 보진 못했지만 멋진 풍경이다


🍢 방비엥에서의 3박 4일 여정을 마무리하며

지친 몸을 이끌고 숙소로 돌아와 샤워를 마친 뒤, 길거리 노점에서 파는 꼬치구이와 시원한 맥주 한 병을 사서 마지막 밤을 즐겼다. 산으로 둘러싸인 독특한 풍경, 노을진 하늘 위를 수놓는 열기구들, 신비로운 에메랄드빛 블루라군과 거친 산세의 남싸이 전망대까지. 짧은 시간이었지만 왜 전 세계 수많은 배낭여행자들이 방비엥이라는 도시의 매력에 깊이 빠져드는지 온몸으로 체감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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