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여행 #1] 퇴사 후 떠나는 첫 걸음 - 라오스 여행 준비 (비자, 환전, 유심, 이심, 택시, 콘센트 등)

미련 없이 떠난 자리, 4주간의 여행을 위한 준비

여러 가지 사유와 고민 끝에 마침내 퇴사가 확정되었다.  진지하고도 즐겁게 일했었던 조직을 떠나는 순간이었지만, 이상하리만치 마음은 가벼웠다. 내가 진짜 원하는 삶을 살겠다는 강렬한 의지가 마음속 깊은 곳에서 단단하게 중심을 잡아준 덕분이다. 미련은 없었다. 대신 그 자리에 설렘과 자유가 채워졌다.

새로운 인생의 첫걸음으로 약 4주간의 동남아 여행을 계획했다. 그 대장정의 시작점은 순수의 땅, 라오스(Laos)다.

본격적인 여행을 시작하기 전,  라오스 여행에 필요한 것들을 정리해 보았다. 


비엔티안의 빠뚜싸이 (Patuxay monument)



1. 비자(VISA) - 30일 무비자 

항상 처음 가는 국가에서 가장 먼저 준비하는 것은 여행 비자이다. 

라오스 역시 이번에 처음 방문해보는 나라이며, 검색해 보니 30일 무비자로 편하게 입국할 수 있었다.


2. 환전(Money) - 달러로 가져간 후 현지에서 낍(Kip)으로 환전

라오스의 화폐 단위는 낍(Kip, LAK)으로 , 대략 1000낍이 70원정도로 생각하면 계산이 편하다. 

밥 한끼 먹을때 대략 60,000 ~ 70,000 낍 정도였고 한국 돈으로는 대략 4,000 ~ 5000 원 정도이다. 

기존 가지고 있었던 달러가 조금 있었기에 달러를 가지고 라오스로 입국하여 환전을 하였다. 

1) 공항 환전

    공항에 도착하여 급하게 필요한 (택시비, 유심) 것을 위해 10달러를 환전 하였다. 

    10달러 = 210,000 낍 (공항 환전)

2) 은행에서 추가 환전

    추가적으로 환전을 위해 시내에 있는 은행에서도 (LVB Digi Bank) 환전을 하였다.

    10달러 = 213,150

3) Tip - 고액권일수록 좋은 환율

    혼자 여행이기도 하고, 라오스를 떠날 때 라오낍을 남기고 싶지 않아 10달러씩 환전을 하였다.

    하지만 10달러 보다는 100달러의 고액권을 환전하는 것이 환율적으로는 더 이익이라는 것을 기억하자. 친구, 연인, 가족과 함께라면 100달러 고액권을 환전하는 것이 좋다.

4) GLN 결제 준비

    라오스에서도 대부분 GLN 결제가 가능하기에 , 네이버페이 GLN 으로도 미리 충천 하였다.


3. 택시 어플 - 로카(LOCA) & 인드라이브(inDraive)

1) 로카(LOCA) - 공식 인증 

    로카는 라오스 정부에서 인증하는 공식앱으로 더 안전할 것이라는 신뢰도가 높다.

    하지만 같은 거리라도 추후 설명하는 인드라이브에 비해 가격이 비싼편이다.

로카 앱 화면



2) 인드라이브(inDrive)

    인드라이브는 가격이 더 저렴하고, 어플 자체에서 금액을 제시한 후 기사님과 흥정이 가능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나름 재미있는 시스템으로 보통은 이 앱을 추천하는 것이 좋다. 

    단, 이 앱은 VPN 을 설치하여 라오스가 아닌 다른 국가로 선택한 후 가입 및 사용할 수 있다. 

    무료 VPN을 설치한 후 택시를 부를때만 VPN을 사용하였다. 


Tap to offer your fare 클릭하면, 금액 제시가 가능하다

4. 전원 콘센트 

라오스는 여러가지 모양의 콘센트 타입이 있었다. 

대부분은 한국 플러그와 호환이 되는 것이지만, 종종 호환이 안되는 숙소도 있어서 멀티 어댑터를 챙겨가는 것이 좋다. 


5. 국제 운전 면허증 

동남아 국가를 여행할때는 스쿠터, 오토바이 렌트를 많이 하기 때문에 국제 운전 면허증을 가지고 가는 것이 좋다. 인천공항에서 즉시 발급 받을 수 있으며 준비물은 아래와 같다.

    - 한국 운전 면허증

    - 여권용 사진 1매 (3.5 * 4.5 cm , 최근 6개월 이내)

    - 수수료 9,000원 (카드 결제만 가능)

    +) 외국국적의 국내면허소지자 : 외국인등록증, 여권

사진은 인천 공항 내에 있는 사진 촬영 부스도 있기 때문에 공항에서 한번에 해결이 가능하다.

인천공항의 국제운전명허증 발급센터


인천 공항의


여권 사진 발급 부스


6. 유심(uSim) or 이심(eSim)

한국에서 미리 유심 또는 이심을 구매하는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는 라오스 비엔티안 공항에서 유심을 구매할 수 있다. (더 저렴하다)

비엔티안 공항에 보면 여러 업체들이 보이는데 가격과 용량을 비교하여 적당한 것을 고르면 된다. 

    

업체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을 뿐, 보통 비슷한 수준이다. 
60,000 Kip = 대략 4000원



7. 짐 싸기 체크 리스트 & 여행자보험

여행자 보험은 필수라고 생각한다. 이번에는 간편하게 카카오페이 여행자보험을 이용하였다.



여행용 팩킹 체크 리스트 다운로드


비우는 짐, 채워지는 여행

4주간의 여행을 앞두고 캐리어에 티셔츠를 바리바리 싸 들고 왔던 내 모습을 돌아본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더운 동남아에서 굴러가며 실제로 빨래해 가며 입은 옷은 고작 5~7벌이 전부였다.

무거운 캐리어는 움직임의 반경을 좁히고, 더운 날씨 속 피로감만 더할 뿐이다. 어차피 사람 사는 곳이고 현지에서 구할 수 있는 것들이 지천이다. 짐의 무게는 최소화하고, 여행지에서의 풍경과 감성을 최대화하는 것이 최고의 여행 방법이다. 

가볍게, 하지만 단단하게. 나의 라오스 여행이 이제 막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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