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여행] 방콕 최고의 루프탑 및 뷰포인트 BEST 7 총정리: 마천루 전망대부터 숨은 야외 스카이파크까지 (Bangkok Viewpoints Guide)
시작하며: 세계인이 사랑하는 도시, 방콕을 가장 아름답게 바라보는 방법
세계인이 사랑하는 여행지 방콕(Bangkok). 자유롭고 활발한 방콕의 거리 풍경도 좋아하지만, 그 거리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전망 좋은 곳에 찾아가는 것도 좋아한다. 거대한 마천루가 만들어내는 화려한 스카이라인과 짜오프라야 강(Chao Phraya River)을 붉게 물들이는 일몰은 언제 보아도 깊은 감동을 주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직접 발로 뛰며 찾아갔었던 방콕의 분위기 좋은 전망대와 뷰포인트들을 한 페이지에 모두 모아 보았다. 화려한 유료 루프탑부터 부담 없이 들르기 좋은 도심 속 무료 오픈 스페이스까지, 방콕의 낮과 밤을 온전히 누릴 수 있는 핵심 명소 7곳의 상세한 정보와 팁을 공유한다.
| 전망대 명칭 (영문 병기) | 가까운 대중교통 역 | 입장 요금 및 특징 |
|---|---|---|
| OCC 아카라 스카이 하누만 (Akara Sky Hanuman) | 플런칫 (Phloen Chit) 역 | 약 68,400원 (클룩 예매, 음료 1잔 포함) / 미디어 아트 융합형 신상 명소 |
| 바이욕 스카이 호텔 전망대 (Baiyoke Sky Hotel) | 라차프라롭 (Ratchaprarop) 역 | 약 20,500원 (클룩 예매, 음료 1잔 포함) / 360도 회전식 오픈에어 전망대 |
| 킹파워 마하나콘 (King Power Mahanakhon) | 총논시 (Chong Nonsi) 역 | 약 30,000원 ~ 60,000원 대 (옵션별 상이) / 태국 최고 높이 루프탑 & 유리 바닥 |
| 왓 아룬 뷰포인트 (Wat Arun View Point) | 사남차이 (Sanam Chai) 역 | 무료 (강변 야외 스팟) / 짜오프라야 강 너머 사원 일몰 및 야경 감상 |
| 시암스케이프 스카이스케이프 (SIAMSCAPE) | 시암 (SIAM) / 내셔널 스타디움 역 | 무료 입장 / 10층 야외 옥상 정원 및 9층 휴식 공간 |
| 원시암 스카이워크 (OneSiam Skywalk) | 시암 (SIAM) / 내셔널 스타디움 역 | 무료 이용 / 도심 감성의 트렌디한 보행자 육교 광장 |
| 아이콘시암 전망대 (IconSiam 7F) | 사톤 피어에서 보트 이동 (8바트) | 무료 입장 / 7층 야외 테라스 파노라마 강변 뷰 & 분수쇼 |
1. OCC 빌딩 아카라 스카이 하누만 (Akara Sky Hanuman)
최근 방콕에서 가장 뜨겁게 떠오르는 신상 명소, OCC(One City Centre) 빌딩에 오픈한 '아카라 스카이 하누만(Akara Sky Hanuman)'을 찾았다. 이곳은 단순한 전망대의 개념을 넘어 58층부터 61층까지 이어지는 거대한 공간 속에 미디어 아트 전시, 하누만 시네마, 그리고 하늘 위에서 즐기는 야시장 테마까지 한 번에 만날 수 있도록 설계된 초대형 융합 프로젝트이다. 대중교통 이용 시 BTS 플런칫(Phloen Chit)역에서 하차하여 도보로 약 10분 정도 이동하면 쉽게 도착할 수 있다. OCC 빌딩 메인 로비에 들어서면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이 보이는데, 이 계단을 통하면 전망대로 향하는 전용 엘리베이터 탑승동으로 바로 연결된다. 입장권과 음료 1잔이 포함된 티켓을 클룩(Klook)을 통해 사전에 68,400원에 예매하여 별도의 대기 없이 매끄럽게 입장할 수 있었다.
| 아카라 스카이 하누만의 전망대 |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안내에 따라 유리 바닥 보호용 덧신을 신고 본격적인 구경을 시작하면, 초입부터 환상적인 시각적 경험이 펼쳐진다. 사방이 거울로 정교하게 마감되어 있어 공간이 무한히 확장되는 듯한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 거울의 방 창밖으로는 방콕 마천루의 웅장한 실루엣이 파노라마처럼 한눈에 들어온다. 한 층 더 올라가면 태국의 전통 축제인 러이끄라통(Loy Krathong)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놓은 미디어 아트 섹션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천정 가득 몽환적인 전등들이 촘촘하게 매달려 있고, 거울처럼 매끄러운 바닥에 이 전등 빛들이 그대로 투영되어 마치 은하수 한가운데 서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내부 전시 구경을 마치고 티켓에 포함된 음료를 교환하기 위해 세련된 분위기의 바로 이동해 칵테일 한 잔의 여유를 즐겼다.
| 티켓에 포함된 무료 음료 한잔 |
온길담's Travel Tip (아카라 스카이 하누만 층별 가이드)
• 58층: 방콕 리플렉션, 시암 소사이어티, 반 하누만, 버추얼 스카이 랜턴 (거울과 빛의 조화)
• 59층: 버추얼 러이끄라통 & 하누만 시네마 (몰입형 미디어 아트)
• 61층: 하누만 스카이 바 & 레스토랑 및 스카이 야시장 (루프탑 바와 전통 게임 상점)
※ OCC 빌딩은 꼭 루프탑에 올라가지 않더라도 건축물 자체의 곡선과 공간 미학이 뛰어나 빌딩 하부와 로비 곳곳이 훌륭한 사진 명소 역할을 하니, 입장 전후로 빌딩 주변을 천천히 둘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 러이끄라통 축제를 형상화한 아트 전시 |
가장 높은 61층으로 올라가면 탁 트인 하늘을 마주하는 스카이 바가 조성되어 있다. 한쪽 공간에는 야시장 컨셉에 맞춘 간단한 게임 상점들이 들어서 있었으나, 방문 당시에는 아직 본격적인 오픈 전 준비 단계였다. 다시 중심부의 스카이 바로 돌아와 야외 테라스로 나가니 이미 수많은 여행자가 노을을 감상하기 위해 좋은 자리를 선점하고 기다리는 중이었다. 빌딩의 최정상부에서 마주하는 방콕의 일몰은 그야말로 장관이었다. 붉고 노란 빛으로 서서히 물들어가는 하늘과 그 아래로 끊임없이 반짝이는 도심의 불빛들을 바라보며 감동적인 하루를 마무리하기에 더없이 완벽한 공간이다.
| 노을을 보면서 마무리 한다 |
2. 바이욕 스카이 호텔 전망대 (Baiyoke Sky Hotel Observation Deck)
두 번째로 소개할 곳은 방콕의 클래식한 정취와 압도적인 전경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바이욕 스카이 호텔 전망대(Baiyoke Sky Hotel Observation Deck)'이다. 이곳은 과거 태국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라는 타이틀을 보유했던 곳으로, 현재는 킹파워 마하나콘에 이어 두 번째 높이를 자랑하지만 여전히 방콕의 전통적인 번화가인 빠투남(Pratunam) 지역을 굳건히 지키고 있는 오랜 랜드마크이다. 공항철도 라차프라롭(Ratchaprarop)역에서 하차하여 활기찬 시장 골목을 지나 도보로 10분 정도 걸어가면 도착할 수 있다. 현장 구매보다 저렴한 클룩을 이용해 음료 한 잔이 포함된 입장권을 20,500원에 미리 예매한 뒤 초고속 엘리베이터에 올랐다.
| 77층의 다양한 모형 포토존 |
먼저 도착하게 되는 77층은 거대한 통유리창으로 둘러싸인 실내 전망대 구조로 되어 있다. 태국의 전통 운송 수단인 툭툭이나 역사적인 구조물들을 모티브로 한 다양한 모형 포토존들이 알차게 꾸며져 있어, 방콕 여행의 추억을 담은 기념사진을 남기기에 제격이다. 이어서 엘리베이터를 갈아타고 83층에 위치한 루프탑 바로 향했다. 공간 자체는 다소 협밀한 편인데다 야경과 음료를 즐기려는 인파가 몰려 다소 복잡하고 북적이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지만, 그 나름의 활기찬 에너지가 가득했다. 이곳에서 입장권에 포함된 교환권을 제시하고 시원한 맥주 한 잔을 받아 들며 열기를 식혔다.
| 티켓에 포함된 무료 맥주 한 잔 |
맥주를 마신 뒤 계단을 통해 대망의 최상층인 84층으로 올라가면 이곳의 하이라이트인 '회전식 오픈에어 전망대'가 나타난다. 이 전망대의 가장 독특한 점은 관람객이 걷지 않아도 바닥 전체가 아주 천천히 자동으로 360도 회전한다는 것이다.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방콕의 동서남북 전경이 파노라마처럼 눈앞을 스쳐 지나간다. 고개를 숙여 아래를 내려다보면 거미줄처럼 복잡하게 얽혀 있는 인터체인지 도로망과 그 위를 바쁘게 달리는 자동차의 헤드라이트 불빛이 마치 거대한 혈류처럼 요동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오랜 세월 동안 사랑받아 온 랜드마크답게, 방콕이라는 대도시의 거대함을 가장 직관적이고 아찔하게 체감할 수 있는 훌륭한 뷰포인트이다.
| 회전하는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방콕의 야경 |
3. 킹파워 마하나콘 (King Power Mahanakhon)
방콕의 금융 중심지인 실롬·사톤(Silom·Sathon) 지역에 우뚝 솟은 '킹파워 마하나콘(King Power Mahanakhon)'은 현재 태국 최고 높이(314m)를 자랑하는 명실상부한 방콕의 넘버원 실외 전망대이다. 픽셀이 깨진 듯한 독창적인 건축 디자인으로도 유명한 이 빌딩은 BTS 총논시(Chong Nonsi)역과 바로 연결되어 있어 대중교통 접근성이 일체의 방해 없이 완벽하게 편리하다. 입장료는 클룩을 포함한 주요 예매 사이트에서 방문 시간대 및 음료/시뮬레이터 등의 옵션 포함 여부에 따라 대략 3만 원에서 6만 원 선으로 형성되어 있다.
| 킹 파워 마나하콘 빌딩의 모습 |
전망대로 향하는 전용 엘리베이터에 탑승하면 문이 닫히는 순간 사방의 벽면과 천정이 화려한 디지털 미디어 영상으로 가득 찬다. 마치 가상 현실 공간을 통과하는 듯한 몰입감을 느끼다 보면 어느새 74층 실내 전망대까지 단 50초 만에 도달하게 된다. 74층 실내 전망대는 에어컨 바람이 시원하게 나오는 쾌적한 공간 속에서 대형 통유리창을 통해 방콕 시내를 360도로 차분하게 조망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이곳에서 인터랙티브 스크린을 통해 방콕의 주요 명소들을 짚어본 뒤, 계단과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해 최종 목적지인 78층 야외 루프탑으로 향했다.
| 투명 유리 바닥위에서 아찔함을 느낀다 |
온길담's Travel Tip (마하나콘 방문 최적의 타이밍)
킹파워 마하나콘은 가급적 오후 5시 전후에 입장하는 동선을 짜는 것이 좋다. 탁 트인 계단식 데크에 앉아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하늘이 붉게 타오르는 아름다운 일몰(Sunset)을 감상한 뒤, 단 몇 십 분 사이에 화려한 인공의 불빛들로 옷을 갈아입는 방콕 최고의 야경까지 한 번의 입장으로 모두 눈에 담을 수 있기 때문이다.
| 위에서 바라보는 아름다운 노을 |
78층 야외 구역에 들어서면 태국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야외 바인 '스카이 비치(Sky Beach)' 바가 청량한 에메랄드빛 테마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계단 모양으로 설계된 우드 데크에 걸터앉아 시원한 음료를 마시며 바라보는 방콕의 지평선은 가슴이 뻥 뚫리는 개방감을 선사한다. 야외 한편에는 마하나콘의 시그니처인 세계 최대 규모 수준의 투명 유리 바닥(Glass Tray) 구간이 설치되어 있다. 소지품을 모두 보관함에 넣고 전용 천 덧신을 신은 채 투명한 유리 위에 발을 내딛는 순간, 발바닥 아래로 300미터 밑의 아스팔트 도로와 빌딩들이 그대로 들여다보여 아찔하면서도 스릴 넘치는 짜릿함을 온몸으로 만끽할 수 있다.
| 아경까지 완벽하다 |
4. 왓 아룬 뷰포인트 (Wat Arun View Point)
화려하고 높은 현대식 빌딩 전망대를 충분히 즐겼다면, 이번에는 방콕의 가장 역사적이고 서정적인 풍경을 마주할 차례이다. 짜오프라야 강 너머로 우뚝 솟은 새벽 사원의 장엄한 실루엣을 감상할 수 있는 '왓 아룬 뷰포인트(Wat Arun View Point)'이다. MRT 사남차이(Sanam Chai)역 1번 출구로 나와 잔잔한 골목길을 따라 짜오프라야 강변 방향으로 도보 약 10분 정도 걸어가면 강변을 따라 늘어선 레스토랑과 카페, 혹은 작은 선착장 스팟들에 닿게 된다.
| 왓 아룬 뷰 포인트에서 바라보는 모습 |
이곳은 개인적으로 방콕에 올 때마다 단 한 번도 빠짐없이 들르는 필수 코스이기도 하다. 이미 여러 번 찾아와 똑같은 구도의 풍경을 보았음에도 불구하고, 올 때마다 매번 새로운 감동과 위로를 받곤 한다. 도심의 소음을 등지고 조용히 흐르는 누런 강물 위로 유유히 지나다니는 크루즈와 목선들, 그리고 그 너머로 정교하게 조각된 왓 아룬(Wat Arun) 사원의 이국적인 실루엣은 한 폭의 거대한 명화 같다. 특히 해가 저물기 시작하면 사원 뒤편의 하늘이 보랏빛과 주황빛으로 짙게 물들어가는데, 암흑이 찾아옴과 동시에 사원 전체에 황금빛 조명이 탁 켜지는 순간은 주변의 모든 이들이 일제히 탄성을 지르게 만든다. 수많은 여행자와 현지인들이 강변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편안하게 휴식을 즐기고 사진을 찍는 이 공간은, 긴 시간을 가만히 앉아 있어도 그 흘러가는 시간이 전혀 아깝지 않을 만큼 방콕에서 가장 로맨틱한 순간을 선물한다.
| 조명이 들어오면 더 아름답다 |
5. 시암스케이프 스카이스케이프 (SIAMSCAPE SkyScape)
이번에 소개할 스팟은 방콕의 중심가에서 쇼핑을 즐기다 지쳤을 때 오아시스처럼 들르기 좋은 숨은 꿀팁 공간, '시암스케이프(SIAMSCAPE)' 건물 10층에 위치한 옥상 정원 '스카이스케이프(SkyScape)'이다. 무더운 태국의 날씨 아래 번화하고 복잡한 시암 주변을 걷다 보면 금세 체력이 방전되곤 하는데, 그때 거창한 비용을 들이지 않고 여유롭게 쉬어갈 수 있는 최고의 무료 개방 공간이다. BTS 시암(Siam)역이나 내셔널 스타디움(National Stadium)역에서 하차 후 도보로 10분 이내에 닿을 수 있다.
| 시암스케이이프 내부 인테리어가 화려하다 |
시암스케이프 건물 내부로 들어와 감각적인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세련된 인테리어를 감상하며 올라가다 보면 9층에 위치한 'L.A.M.P (Learning & Meeting Place)'라는 공유 공간에 도착하게 된다. 이곳은 대학교 및 교육 기관들이 입점해 있어 현지 태국 학생들이 옹기종기 모여 공부하거나 대화를 나누는 활기찬 모습을 볼 수 있다. 9층에는 깔끔한 편의점과 쾌적한 실내 좌석들이 마련되어 있어, 무더운 방콕 거리를 벗어나 통유리창 너머로 펼쳐지는 도심 전경을 바라보며 시원한 음료 한 잔과 함께 땀을 식히기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 건물 내부에서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다 |
9층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한 뒤 한 층을 더 걸어 올라가면 10층의 야외 공원인 스카이스케이프(SkyScape)로 나갈 수 있다. 완전히 무료로 운영되고 있어 아무런 부담 없이 이용이 가능하다. 문을 열고 나가면 시원하게 쭉 뻗은 넓은 목재 데크 광장이 펼쳐지고, 그 끝자리에는 계단형 스탠드 좌석들이 감각적으로 배치되어 있다. 계단 맨 꼭대기에 올라서서 바람을 맞으면 저 멀리 고층 빌딩들로 둘러싸인 시암 일대의 도심 뷰가 눈에 들어온다. 물론 아주 높은 고층 빌딩 전망대처럼 압도적인 파노라마 풍경이라 할 수는 없지만, 빽빽한 빌딩 숲 한가운데서 싱그러운 초록 식물들과 함께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온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는 점 하나만으로도 방문할 가치가 충분한 보석 같은 공간이다.
| 외부로 나가면 보이는 모습 |
6. 원시암 스카이워크 (OneSiam Skywalk)
고층 빌딩 위로 올라가지 않고도 방콕 특유의 트렌디하고 역동적인 도심 감성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독특한 육상 뷰포인트가 있다. 바로 BTS 시암(Siam)역과 내셔널 스타디움(National Stadium)역의 공중을 잇는 거대한 보행자 육교 광장, '원시암 스카이워크(OneSiam Skywalk)'이다. 이곳은 단순히 소핑몰과 역을 연결하는 이동 통로의 기능을 넘어, 방콕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시암 중심가의 한복판을 조망할 수 있는 거대한 공공 문화 공간이다.
| 거대한 이동 통로이자 예술 문화 공간이다 |
스카이워크 보행로 곳곳에는 현지 아티스트들의 감각적인 시각 예술 조형물들과 독특한 버섯 모양을 형상화한 화이트 톤의 그늘막들이 설치되어 있어, 걷다 보면 마치 거대한 야외 현대 미술 갤러리를 거니는 듯한 신선한 느낌을 받게 된다.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는 전망대는 아니지만, 주변을 둘러싼 대형 쇼핑몰들의 화려한 전광판과 세련된 건축물들이 배경이 되어주어 현지 젊은이들과 글로벌 관광객들이 방콕의 스트리트 감성을 담은 인생 사진을 찍기 위해 즐겨 찾는 대표적인 포토 스팟이다. 타이밍이 좋으면 거리 음악가들의 버스킹 공연을 감상할 수도 있으며, 육교 난간 아래로 빽빽하게 늘어선 알록달록한 방콕의 택시들과 자동차들이 만들어내는 도심의 역동적인 트래픽 뷰를 안전하게 내려다볼 수 있는 매력적인 장소이다.
| 도로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온다 |
7. 아이콘시암 전망대 (IconSiam 7F Sky Terrace)
마지막 일곱 번째 추천 명소는 방콕을 대표하는 초대형 럭셔리 쇼핑몰인 '아이콘시암(IconSiam)' 내부에 위치한 숨겨진 전망 공간이다. 방콕 여행 중 쇼핑과 미식을 위해 아이콘시암은 빼놓지 않고 들르게 되는데, 대중교통 이용 시 BTS 사판탁신(Saphan Taksin)역 옆에 위치한 사톤 피어(Sathorn Pier)에서 단돈 8바트짜리 셔틀 보트를 탑승하면 짜오프라야 강바람을 맞으며 가장 빠르고 쾌적하게 쇼핑몰 정문 선착장에 도착할 수 있다.
| 사톤피어에서 보트를 타고 아이콘시암으로 |
실내 폭포와 화려한 매장들이 가득한 내부를 지나 엘리베이터를 타고 7층까지 올라오면, 외부로 통하는 넓은 야외 광장 테라스가 관람객을 맞이한다. 이곳에 서면 짜오프라야 강이 도심 사이를 크게 굽이쳐 흐르는 웅장한 파노라마 뷰와 강 건너편에 밀집한 방콕 금융가의 현대적인 마천루들을 360도에 가까운 막힘없는 개방감으로 감상할 수 있다. 야외 테라스 공간 자체가 매우 넓고 바닥이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어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여유롭게 산책을 즐기기에 아주 좋다. 이미 수많은 관광객이 난간에 기대어 강변의 정취를 즐기며 연신 셔터를 누르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곳 테라스에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며 일몰을 감상한 뒤 저녁 시간대에 맞춰 1층 야외 리버파크 광장으로 내려오는 동선을 추천한다. 매일 저녁 강변을 배경으로 화려한 음악 분수쇼가 개최되는데, 거대한 물줄기가 조명과 어우러져 춤을 추는 장관이 펼쳐진다. 특히 분수쇼 배경 음악으로 친숙하고 신나는 K-POP 음악이 흘러나오기도 하여, 타지에서 느끼는 반가움과 즐거움이 한층 더 커지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 마지막 분수쇼까지 |
글을 마치며: 나만의 방콕 뷰를 찾아서
방콕은 갈 때마다 새로운 고층 빌딩이 올라가고, 새로운 감성의 공간들이 생겨나는 역동적인 도시이다. 오늘 소개한 7곳의 전망대와 뷰포인트들은 각각의 높이와 위치, 그리고 저마다의 뚜렷한 개성을 지니고 있다. 화려하고 짜릿한 초고층 마천루의 밤을 원한다면 킹파워 마하나콘이나 아카라 스카이 하누만을, 고즈넉하고 클래식한 방콕의 로맨틱함을 느끼고 싶다면 강변의 왓 아룬 뷰포인트를, 그리고 도심 속에서 가볍게 쉼표를 찍고 싶다면 시암스케이프나 스카이워크를 선택해 보길 권한다. 이 가이드가 여러분의 방콕 여행을 더욱 빛나고 아름다운 기억으로 채워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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